입술 안쪽이나 잇몸 아래에 하얗게 곪는듯한 현상으로 아파본 적 있으시죠? 정확한 병명은 구내염이며 흔히 입병이라고도 불리기도 하죠. 가만히 내버려 두면 없어질 것은 알지만, 어떻게 해야 빨리 나을 수 있을까요? 입병이 나는 이유와 상태 호전에 도움을 줄만한 정보를 공유드려요.
구내염은 왜 생길까?
아프타성 구내염이라 불리기도 하는 이 병은, 주로 입속의 작은 상처에 세균이 침투하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피곤함을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비타민 등 영양소가 부족할 때도 발생하는데요. 우리 몸의 면역력이 낮아졌을 때, 기회를 노리고 있던 바이러스가 침투해 입병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편하겠네요.
우리의 입은 수많은 영양소를 공급받을 수 있는 신체의 중요한 부위지만, 그만큼 다양한 세균들이 침투하기가 쉽기도 합니다. 입안의 작은 상처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게 되는데요. 대표적으로 실수로 입안을 깨물거나, 밥을 먹을 때, 매운 음식을 먹을 때가 있겠네요. 입병은 주로 0.5cm 정도의 크기로 흰색 포진 형태로 생기게 되며, 낫기 시작할 때는 1~2주에 걸쳐 점차 크기가 축소되며 사라집니다. 다음은 입병을 빠르게 낫게끔 도와줄 방법 4가지입니다.
- 충분한 휴식으로 스트레스 줄이기
- 입안을 물로 자주 헹궈서 건조하게 만들지 않기
- 자극적인 음식 줄이기
- 당분간 흡연, 술 줄이기
구내염이 입안에 3~4개 이상 생기고, 주기적으로 나타나서 정말 심하다고 느낄 때는 '베체트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면역이 너무 약해져서 나타나는 병으로 이럴 때는 반드시 병원에 가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바르는 치료제가 있을까?
입병엔 '알보칠'이 바르는 약으로 유명합니다. 염증을 화학적으로 화상을 입혀 제거하고 상처 부위의 재생을 돕는 역할을 하는 원리로 치료됩니다. 다음은 알보칠을 올바르게 바르는 방법입니다.
- 연고를 바르기 위해 주변에 침을 제거한다.
- 면봉에 알보칠을 살짝 스며들게끔 바른다.
- 입병이 난 부위에 알보칠을 발라준다.
- 입병이 나지 않은 부위에는 가능한 약품이 닿지 않도록 한다.(손상이 갈 수 있음)
이 외로도 가그린이나 리스테린이 입안의 세균을 제거하기에 구내염에도 효과가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부족한 영양소는 어떻게 보충할까?
평소 비타민이 함유된 음식, 야채 등을 자주 먹지 않았다면 샐러드처럼 접근하기 쉬운 것으로 영양소를 보충해주시면 좋습니다. 영양제로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염증을 막아줄 '항염증 효능'을 가진 음식을 섭취하셔도 괜찮습니다. 대표적으로 항산화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당근, 브로콜리, 시금치, 호박 등이 있습니다. 또, 올리브나 견과류 등에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에도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비타민B, 비타민C
- 미네랄
- 엽산
- 철분
- 항산화 성분
- 불포화 지방(식물성 기름에 들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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