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점점 높아짐에따라 나중에 백신을 맞고 싶어 하셨던 분들도 생각보다 빠르게 접종을 진행하게 됩니다. 필자도 그중 한사람으로서 카카오톡을 통해 잔여백신을 예약했고, 실제로 맞고 왔는데요. 실제 접종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진행과정과 후기를 공유하려해요.
1. 카카오톡 '뷰'탭의 잔여백신으로 예약
한두달전과 다르게 2021년 10월 21일, 잔여백신은 아침부터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내가 거주하는 동네에서 원하는 접종지를 선택도 가능할정도로 말이죠. 아침 9시부터 조금씩 보이며 9시 반쯤부터는 원하는곳으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잔여백신은 기본적으로 당일 접종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요. 예를들어 아침 10시에 A란곳에서 접종 예약신청을 완료하셨다면, 그날 저녁 6시 전까지는 A에서 접종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다시는 카카오, 네이버를 통해 접종 예약을 할 수 없는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잔여백신은 원하는 시간, 날짜에 골라서 접종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필자는 아침 9시 20분쯤 잔여백신 예약을 완료했었는데요. 언제 방문해야 할지 모르기에 일부러 일찍 예약을 했었죠. 하지만 예약 당일 오후 6시 전까지만 오면 된다하여 조금 놀랐습니다. 이 내용을 모르고 계신 분들이 많을거에요. 참고하시면 좋겠죠?
백신의 종류는 예약 당시 카카오톡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백신마다 안좋은 얘기들이 많아 개인별로 맞고싶은 백신이 있을 수 있는데요. 백신 공급 상황이 매번 다르기때문에, 1~2종류의 백신이 주를 이루고 있을거에요. 필자는 화이자를 맞고 왔습니다.
2. 백신 접종센터 방문
접종은 각종 병원,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 다양하게 진행중입니다. 필자는 동네의 이비인후과에서 접종을 완료했는데, 참고하실만한것은 접종과정이 생각보다 여유롭고, 순식간에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감기에 걸려서 이비인후과에 방문하듯 내방한 기록을 남길만한 서류(진료 전, 백신 관련 상담 내용)를 작성하고 기다리면, 의사선생님과 간단한 상담을 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주사를 맞습니다. 여기까지의 과정은 합쳐서 10분정도 걸린것 같네요.
백신을 맞은 후에는 혹시 모를일에 대비해서 15분정도 대기하고, 종이 한장을 받게되며 이것으로 접종은 마무리가 됩니다. 종이의 내용은 '백신을 맞고 어떤 이상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라는 정보입니다. 접종 시간은 넉넉히 30분~40분정도 걸리는것 같네요.
3. 화이자 접종 후기
- 몸에 약간 힘이 빠진듯한 느낌
- 주사를 맞은 자국 부근에 모기 물린것처럼 붓기가 조금 오름
- 왼팔에 멍이 든 느낌
- 살짝 어지러움, 추움
- 그러나 일상생활에는 지장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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