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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스트레스성 공황장애 자가진단 방법 및 증상, 치료는?

by ⑅〶⎾⏄⍟⍖⍛⌇1 202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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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에 따르면 공황발작이 나타났을 때의 불안감이 사형수가 느끼는 불안감의 3배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 병은 예고 없이 갑자기 찾아오며, 막상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때엔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 않아 불안을 주기도 하죠. 하지만 자가진단을 통해 초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황장애란?

위협이 가해지는 특별한 자극이 없더라도 갑자기 불안과 공포감을 느끼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 때문에 발생하는 심리적∙신체적 증상을 '공황발작'이라고 하며, 이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공황장애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발작이 언제 다시 생길지 모른다는 생각에 항상 불안하기도 한데, 이런 상황을 '예기불안'이라고 부릅니다.

 

자주 나타나는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외부 자극이 없는데도 신체에 식은땀이 많이 난다
  • 갑자기 통제할 수 없는 혼란에 빠진다
  • 고속도로의 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꺼려진다
  • 사람이 많은 곳은 숨이 막히는 기분이 든다
  • 불안감에 상황에 맞지 않는 부적응 행동을 보인다

위 증상들은 하루에 몇 번씩 나타나기도 하고, 1년에 몇 차례만 발생하기도 합니다. 짧은 시간 이내로 불안이 정점에 이르며 약 30분 동안 지속, 저절로 증상이 사라집니다. 간혹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가진단 방법

'정신질환 진단 통계 편람 5판(DSM-V)'의 자료를 토대로 아래 항목 중 4가지 이상이 갑작스럽게 시작해 짧은 시간 이내(약 10분)로 증상이 최고조에 달하면 공황장애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1.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맥박이 빨라짐을 느낀다
  2. 땀이 갑자기 많이 난다
  3. 몸에 전율이 느껴지거나 떨린다
  4. 숨이 가쁘고 막히는 기분이 든다
  5. 질식할 것 같다
  6.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
  7. 토할 것같이 속이 불편하다
  8. 머리가 띵하거나 어지럽고 현기증이 난다
  9. 주위가 자신에서 분리된 듯 비현실적이다
  10. 미칠 것 같이 두렵거나 자제력이 상실된다
  11.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거나 오한이 느껴진다
  12. 몸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따끔하다
  13. 죽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통계적으로 인구의 1.5~2%가 이 질환을 앓고 있으며,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2~3배 많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특히 20대에서 30대에서 많이 발생하며,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인

최근 들어 공황장애 발생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요인은 스트레스성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를 포함한 다양한 발생 원인이 존재합니다.

  • 심리적, 사회적 원인 : 대인관계의 스트레스나 주변과의 갈등
  • 신경학적 원인 : 뇌신경 전달물질 시스템 이상
  • 뇌의 구조적, 기능적 원인 : 불안과 공포를 조절하고 관장하는 전두엽, 해마, 편도체 등의 문제
  • 기타 원인 : 고 카페인, 약 알레르기, 알코올 등

 

치료는 어떻게?

공황장애는 조기 치료와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스트레스성일 때 방치하면 만성화되거나 다른 질환을 동반하여 더 심각한 상황에 내몰릴 수 있습니다.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약물 치료나 인지행동 치료, 두뇌훈련을 통해 뇌 기능을 조화롭게 만들면 완치 가까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신경전달 물질 배출에 도움이 되는 음식(상추, 견과류, 굴, 등 푸른 생선, 아보카도 등)이나 항산화 물질이 많은 음식(딸기, 블루베리, 시금치, 브로콜리 등)은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반면에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받으면 찾게 되는 술이나 담배, 고 카페인 음식 등은 오히려 질환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기에 피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몸 안의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지압이나 마사지도 치료에 도움을 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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