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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만년필 쓰는법 3가지 - 올바르게 소중히

by ⑅〶⎾⏄⍟⍖⍛⌇1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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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럽고 고급스러우며 빈티지하기도 한 만년필은 특별한 사람에게 선물 용도로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만년필을 처음 받아본 사람은 대부분이 올바른 사용법을 모르기에 쉽게 망가뜨리기도 하는데요. 다음 세가지만 참고하시면 오랫동안 소중히 다루실 수 있을 거예요.

 

만년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 부드럽게
  • 기울여서
  • 깨끗이

 

1. 부드럽게

만년필을 처음 사용하신다면 먼저 그림 그리듯 부드럽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필기하는 것을 연습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강한 필압으로 사용하실 경우에는 촉이나 슬릿 부분이 벌어져 잉크가 많이 나오거나 샐 수 있으며, 촉의 수명을 줄이기 때문이죠. 이런 습관적인 문제는 A/S를 받아도 다시 회복하기 힘듭니다. 반대로 너무 필압을 주지 않는다면 펜이 허공에 떠있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잉크가 잘 나오지 않는다고 꽉 눌러 사용하는 행위는 절대로 금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캡을 뒤에 꽂지 않는 것이 좋아요. 무개가 늘어나 필압과 길이의 밸런스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거친 표면의 종이에 사용하시는 것도 가능하시면 금하셔야 합니다. 표면에 닿는 잉크가 매번 흐름이 달라지게 되어 필기감을 잃어버릴뿐더러 촉이 금방 마모됩니다.

 

 

2. 기울여서

만년필을 제조하는 회사에서는 45~55도 사이의 각도에서 시필을 한 후에 제품을 출시합니다. 따라서 그 이상, 이하의 각도에서 필기할 경우 의도한 대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45도가 90도(직각)의 절반인 점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매번 각도가 달라지면 잉크가 끊기거나 글씨의 굵기가 오락가락하거나 매번 필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리듐의 양쪽 면이 지면에 닿도록 필기해야 합니다. 한쪽만 닿는다면 마찰로 인해 편마모 현상이 일어나고, 결국 촉이 어긋나게 되니까요. 만년필 전용으로 의식적으로 필기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3. 깨끗이

만년필 A/S의 80%가 세척을 하지 않음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쁜 글씨를 제공해주는 대신 항상 관리가 필요한 필기구죠. 적어도 2주에 한 번씩은 촉과 캡에 묻은 잉크를 티슈로 반드시 닦아줘야 합니다. 또, 가능하면 주기적으로 사용해주는 것이 오랫동안 사용하기에 도움이 됩니다. 너무 오래 사용하지 않으면, 캡을 닫아 놓더라도 안쪽의 피드가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캡을 닫아주시고 촉이 위로 가게 두세요. 작성한 글씨가 금방 마르듯 캡이 열려있는 상태로 5분이 지나면, 이미 내부의 잉크 마름 현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능한 파우치에 보관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만년필을 사용하는 용도가 다르듯, 사용되는 잉크의 용도도 모두 달리 만들어졌습니다. 만년필을 제조한 브랜드의 잉크마다 모두 다른 특성과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용법과 펄감이 다르기에, 용도에 맞는 전용 잉크를 사용하셔야 오랫동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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