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자존감 높이는 방법

자존감이란 자아존중감의 줄임말로 보통 어린 시절 만들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다행히 이미 형성된 감정일지라도 절대로 영구적이진 않다. 하지만 이미 알고 있지 않은가? 자존감은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이 글은 자존감 상승법을 나열한것은 아니다. '왜?'부터 시작한다. 관련하여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거나 그런 상황에 도움을 주고자 할 때, 기반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자존감이 만들어지는 과정

자존감의 사전적 의미는 '나는 사랑을 받거나, 어떠한 성과를 이뤄낼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이다. 따라서 이 믿는 마음이 비교적으로 높은 사람들을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 일컫는다. 그런데 우리는 왜, 언제부터 자존감을 생각했을까?

 

심리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기본적인 욕구(생리적∙안정적∙사회적인 욕구)가 어느 정도 충족되었을 때부터 다음 욕구인 자존감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거나 존중받고 싶은 욕구 말이다. 반대로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자존감을 챙겨야 한다는 생각조차 나지 않는다.

 

자존감은 크게 두 종류의 영향을 받으며 만들어지는데,

 

"꿈이 뭐야?"

10~20대 학생에게 어른들이 자주 묻는 말이다. 당사자인 학생은 어른들이 자주 궁금해하니까 대답을 찾으려, 혹은 정말 자신만의 꿈을 찾는다. 하지만 머지않아 꿈과 현실의 괴리감을 느끼게 되는데,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SNS에서 다른 사람들은 이미 그 꿈을 이뤄낸 것을 보게 된다. 첫번째로, 이 과정에서 자존감이 형성된다.

 

개인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성취를 타인에게 노출시켜보고 비교하며 객관화하는 시기가 생기는데, 그 위치에 맞는 자존감이 형성되는 것이다.

 

두 번째로, 자존감은 타인이 만들어주기도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자존감은 믿음을 근거로 한 감정이다. 어린 시절 성장하며 자존감이 형성된다는 말이 여기서 나온 것이다. 부모, 친구, 연인, 조직, 종교 등 내가 관심 있어하는 모든 환경에서 자존감은 영향을 받는다.

 

자존감 높아지는 과정

이미 낮아질 때로 낮아진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찾아보면 이런 글귀가 있다.

• 우리는 다른 사람과 같아지기 위하여 인생의 3/4를 빼앗기고 있다 - 쇼펜하우어
• 가장 용감한 행동은 자신을 위해 생각하고 그것을 큰 소리로 외치는 것이다 - 가브리엘 샤넬
• 또 실패했는가? 괜찮다. 다시 실행하라. 그리고 더 나은 실패를 하라 - 사뮈엘 베케트
•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세다 - 아인슈타인

누군가에겐 뻔한 말로 들려오고 누군가에겐 "유레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알고 있지 않은가?

 

이런 글들을 찾아보면서 자신에 대해 더 깊은 고찰을 하게 되고, 자신에 대해 조금 더 사랑하게 된다. 이런 뻔한 말들에 자신을 노출시킴으로써 이미 만들어지고 있다. 조금 더 이런 뻔한 환경에 나를 더 노출시키면 더 좋겠다. 예를 들어,

1. 자존감 테스트, 향상 프로그램을 경험해보거나
2. 높은 사람들의 특징을 찾아보거나
3. 운동을 해보거나
4. 새로운 수업이나 모임에 참여해보는 것으로

새로운 사람, 친구를 적극적으로 사귀어야 된다는 부담을 가지진 않아도 된다. 단지, 다양한 활동을 하며 내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영역이나 환경을 넓혀보자는 것이다. 그냥 새로운 환경에 나를 노출시켜보면서 천천히, 그리고 하나씩 성취감을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