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국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절대적인 강자였던 싸이월드. 아마 30대 이상의 분들에겐 굉장히 친숙한 이름일 텐데요. 2010년대에 들어서 스마트폰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몰락했었습니다. 그런 싸이월드가 2021년 2월, 돌연 서비스 재개를 선언했습니다.
언제부터 오픈할까?
원래 오픈은 2021년 5월 예정이였으나 추억 속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만큼 기존 고객들의 정보를 방치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기존 고객의 정보나 사진, 영상 저장 서버가 정상적인 내구 수명을 넘겨 백업하는 과정을 밟게 되었는데요. 과정 중 보안 문제까지 겹치며 시간이 지연되어 7월로 연기했습니다. 이어서 8월 2일 오후 4시부터 기존 고객들에게만 한정하여 베타 서비스를 오픈 중입니다.
회원가입은 어떻게?
따라서 싸이월드에 새로운 계정을 만들기 위해선 정식 서비스 오픈은 기다려야 합니다. 싸이월드 제트는 일정 기간 최소 기능 구현 서비스를 거친 후 곧바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재 구체적인 서비스 출시일은 밝힌 바 없습니다.
기존의 내 계정 찾으려면?
아이디 찾기 조회를 하면 정보가 없다고 나와요
기존 가입정보가 현재 정보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아이디 조회가 불가능합니다. 이 경우 정식 서비스 이후 계정 찾기 센터를 통해 정보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해외 거주자인데 본인인증 어떻게 해야 되나요?
현재 베타 서비스 중에는 카카오페이로만 본인인증을 할 수 있습니다. 정식 서비스 오픈 이후 다양한 인증 방법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비밀번호는 어떻게 찾나요?
기존의 비밀번호를 찾기 위해서도 마찬가지로 기다려야 합니다.
다음은 공식 서비스 오픈 이후로 지원될 기능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 탈퇴한 계정은 모든 데이터가 삭제되어 복원 불가능
- 기존의 미니홈피 자료를 백업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기능 준비 중
- 미니홈피를 통한 모든 사진들 확인 가능
- 도토리 환불 기간은 2021년 8월 31일 이후로 종료되어 정식 오픈 이후로도 불가능
기존의 싸이월드가 진입했던 시장은 현재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유튜브 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단지 추억을 회상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잠깐 반짝일지, 아니면 이용자를 유치하여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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