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한 미소를 지을 때 양쪽 입꼬리와 치아 사이의 거리가 멀어 공간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부위가 마치 입에 생긴 동굴 같은 모양이라 하여 입동굴이라 부릅니다. 흔히 온라인상에서 연예인이나 이성의 웃음 매력 포인트를 칭찬할 때 쓰이는 말로 긍정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연예오락 커뮤니티 사이트 '인스티즈'처럼 온라인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말로, 관련하여 '입동굴 더쿠', '입동굴 관상'이란 말도 유행했었는데요. 구설수에 자주 오르내리는 연예인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빅뱅 - GD(권지용)
- 방탄소년단 - 슈가(민윤기)
- 레드벨벳 - 조이
- 마마무 - 솔라
- 트와이스 - 나연
- 트와이스 - 다현
- 비투비 - 육성재
입동굴이 생기는 이유는
윗니 쪽 작은 어금니와 입꼬리까지의 사이에 공간이 있을 경우, 환한 미소를 지을 때 입안의 공간이 돋보이기 때문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매력 포인트로 느껴서 최근에는 성형외과에서도 수술 문의가 들어와 입동굴 만들기를 원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사실 심미전문가가 보는 입동굴의 대한 매력도는 오히려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관련 내용이 포함된 논문에 의하면 미소를 지을 때 '버칼코리더(입동굴의 학술적 명칭)'가 있으면 오히려 매력 호감도가 낮아지고, 반대로 버칼코리더가 작아 악궁(입안의 잇몸 내부의 공간)이 넓어 치아가 더 잘 보인다면 매력 호감도가 높아진다는 연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입동굴이 없는 사람이 있는 사람보다 웃음 매력도가 높다는 말이죠.
'웃을 때 보조개가 이쁘다', '눈웃음이 아름답다', 이에 이어서 '입동굴이 귀엽다'까지. 단지 누군가의 환한 미소 짓는 모습을 칭찬할 때 포인트를 집어주는 긍정의 말로만 사용되면 좋겠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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