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는 기존의 바코드가 진보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선으로 이루어진 바코드엔 많은 정보를 담기에는 무리가 있었지만, 2차원 박스 형태의 QR코드를 사용하면서 보다 다양한 정보를 한순간에 주고받을 수 있게 된 것이죠. 각 코드 안에 담을 수 있는 정보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 1차원 바코드는 20자 내외의 숫자 정보만 저장 가능
- 2차원 큐알코드는 7,000자 내외의 숫자나 4,000자 내외의 문자 저장 가능
어마어마한 차이죠? 요즘엔 신설된 마트에서 결제를 위해서나 출입 명부 용도 등 점점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데요. 미래에는 바코드가 사라지고 모든것이 QR코드로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Quick response code의 약자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 일상에 이미 녹아들어 있습니다.
QR코드는 어떻게 활용되나요?
- 추가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사용
- 마케팅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사용(뒷광고)
- 버스, 지하철 등의 소액결제(중국)
NFC 카드 결제가 보편화된 지금, 대중교통 결제 방식에 전자와 QC코드 인식 결제 중 편리한 결제수단을 고르라 하면 카드 결제일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선 QR코드 결제를 이용하는 비중이 절반을 훨씬 웃돌고 있습니다. 단순히 편리함을 위해 결제를 완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부가적으로 받을 수 있는 나의 혜택, 서비스 등에 사용자가 반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중국 플랫폼에서는 결제 기반의 고객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 고객이 떠나지 않도록 세밀하게 케어하고 있습니다. 고객을 이해하려 노력한 고도화된 개인화 서비스로, 사용자도 모르는 사이에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먼저 제시하면서 사랑받게 된 것이죠. 사람을 돈으로 보는 기대 감소 시대, 무인 결제 시대에서 QR코드가 그나마 따듯한 해결책을 보여준 것 같은 사례입니다.
어떤 원리로 작동되나요?
QR코드는 크게 3가지 패턴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 빠르게 위치를 찾아주는 패턴
- 얼라이먼트 패턴
- 셀 패턴
각 모서리에 위치한 3개의 사각 모형은 '이것이 QR코드다'라는 표시를 해주는 역할입니다. 얼라이먼트 패턴은 코드가 일그러지거나 더러워져도 인식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셀 패턴으로 흑백의 조화로 실제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컴퓨터의 2진법과 같은 원리죠. 이렇게 모인 패턴들은 빛 반사의 원리로 기록된 패턴을 읽어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QR코드 만드는 방법
네이버와 개별 큐알 생성 사이트, 모바일 어플 등 다양한 곳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선 네이버를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 큐알코드 생성 사이트 접속(https://qr.naver.com/)
- [나만의 QR코드 만들기] 클릭
- 제목 및 코드 스타일 설정
- [사용자 지정] 탭에서 로고, 스킨 이미지 첨부 가능
- [다음 단계]를 클릭하면 나오는 추가 정보 입력
- 링크, 이미지, 동영상 등 [원하는 정보 담기]
- [작성 완료] 이후, [내 코드 관리]에서 인쇄 및 html 정보 확인
다른 사이트나 앱에서도 만드는 과정은 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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