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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메타버스 총정리 - 뜻, 대표 사례(제페토, 로블록스)

by ⑅〶⎾⏄⍟⍖⍛⌇ 202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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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아바타는 게임 캐릭터와 같아 현실감이 떨어집니다. 경제활동, 인간관계, 직장생활, 여가활동 등 사례들을 들어보긴 했는데 아직은 눈에 보이는 것이 적어 가상세계를 인정하기가 힘들죠.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새로운 행성, 세계에 삶을 연관시키는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화성에 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왜 우리가 이런 기사에 크게 반응을 할까요?

 

새롭게 떠오르는 또 하나의 세계, 메타버스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메타버스 뜻

초월 의미를 가진 '메타(meta)'와 우주 의미를 가진 '유니버스(universe)'가 합성된 신조어입니다. 확장 가상 세계, 가상 우주라고 불리기도 하며 우리가 인간의 삶에서 직접 체험하게 되는 직업, 금융, 학습 등을 연결된 '가상 세계'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구체적으로 정치나 경제, 사회, 문화, 소비의 전반적 측면에서 현실과 비현실이 공존하는 또 다른 세계라는 의미로 폭넓게 사용합니다.

 

메타버스는 크게 네 가지 범주로 분류되고 있으며 다음과 같습니다.

  • 증강 현실 : 현실 공간에 가상과 현실을 겹쳐 띄우는 기술 (스노우, 이케아 플레이스)
  • 일상 기록 : 라이프로깅, 사물과 사람의 일상적인 경험∙정보를 저장 및 공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 거울 세계 : 실제 세계를 기반으로 확장된 가상세계 (구글어스, 카카오 지도)
  • 가상 세계 : 현실과 유사∙다른 세계를 디지털 데이터로 구축한 것 (제페토, 로블록스)

 

최근 코로나 영향으로 화상채팅을 통해 회의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실제 나의' 모습을 가상의 공간에서 만나는 것이 주 목적인 게 화상채팅이라면, 메타버스는 '또 다른 나'를 만나려는 목적을 가지고 가상의 공간에서 만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가상공간과 현실은 적극적으로 상호작용을 합니다.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 '제페토'와 '로블록스'

제페토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 제트'가 개발한 제페토는 소셜 플랫폼입니다. 사진을 찍거나 저장된 사진을 불러오면 나만의 가상 캐릭터 '제페토'가 생성되는데, 이때 부여되는 코드로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 팔로우를 할 수 있습니다. 얼굴인식과 AR, 3D 아바타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자랑할 수 있는데요. 전 세계 1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약 2억 명 이상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내부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맵이나 게임, 의류 등이 있지만 이용자가 직접 개발하며 판매하는 경제활동도 할 수 있는데요. 구찌, 나이키와 같은 유명 패션 브랜드도 입점하여 이미 수익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제페토를 아바타를 가지고 노는 게임 수준을 넘어, 실제로 수익이 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2021년 하반기에는 이용자가 직접 맵을 만들어 점프, 슈팅, 탈출, 라이딩, 모험,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로블록스

2006년에 미국에서 출시한 로블록스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이자 게임 제작 시스템입니다. 레고처럼 생긴 아바타를 조작하며 자체 게임 엔진 '로블록스 스튜디오'를 통해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고 이를 다른 사용자가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로벅스'라는 가상화폐를 통해 플레이어는 가상 캐릭터 장식에 필요한 아이템을 구매, 판매, 및 생성할 수 있는데요. 로벅스는 웹 사이트를 통해 실제 화폐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로블록스 내 게임 종류가 5,000만 개 이상일 정도로 많은 개발자와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고 있는데요. 사용자는 주로 MZ세대이며 코로나 이후로 그 숫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16세 미만의 절반 이상이 로블록스를 즐긴다고 합니다. 

 

로블록스의 주식 상장

2021년 3월 로블록스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면서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기업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바로, 미래의 시장을 주도할 MZ세대가 메타버스의 주 사용자이며 이들의 잠재고객이기 때문입니다.

 

컨설팅 기업 PwC는 2030년에 메타버스 경제가 1.5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이미 빅 테크 기업들이 메타버스 시장에 뛰어들었고, 메타버스의 대중화 속도는 계속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페이스북 - 인터뷰에서 5년 내 메타버스 기업으로 변신하겠다 선언
  • 애플 - 2022년 하반기, AR 글라스 출시 준비
  • 마이크로소프트 - AR기기, '홀로렌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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