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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영화장면이 현실로, 해초 인공나무 바이오어번

by ⑅〶⎾⏄⍟⍖⍛⌇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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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화로 인해, 찜통 무더위로 인해,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날이 가면 갈수록 환경문제가 지구 공통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혹시,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기계로 만든 인공 나무가 공기정화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요? 이것은 실제로 멕시코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해초 인공나무, '바이오어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A. 개요

B. 바이오어번 기술에 관하여

C. 해초 인공나무의 향후 전망


A. 개요

멕시코시티는 해발2,240m 고도의 분지지형 안에 약 1,000만 명의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대도시입니다. 그만큼 대기오염 문제가 아주 심각한 도시중 하나이죠. 1987년 2월에는 하늘에서 수 천 마리의 새가 대기오염 문제로 갑자기 떨어져 죽는 사건도 일어났었는데요. 이에 1990년 초반부터 대기의 질 측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구하는 다양한 시스템들을 시행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멕시코 스타트업 바이오미테크가 만든 인공 나무 '바이오어번'이 엄청난 공기정화 능력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바이오어번-이미지
해초인공나무-바이오어번


B. 바이오어번 기술에 관하여

  • 해초에서 추출한 세포의 자연 광합성 기능으로 공기를 정화하는 기술을 활용
  • 높이 4.2m, 폭 3m의 금속 밴드로 둘러싼 나무 모형으로 제작
  • 한 대당 1년에 60t의 이산화탄소를 정화 (=약 1,300그루의 나무와 동일한 정화 능력)
  • 한 대당 약 6천 만원의 설치 비용, 약 12,000명이 수혜를 받음
  • 외부의 오염물질을 기계가 흡수하면 해초 성분이 이산화탄소, 유황,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빨아들여 광합성 작용을 통해 깨끗한 정화 공기로 바꾸어 외부로 배출
  • 실린더 안에 산채로 담긴 해초는, 오염물질의 광합성 작용으로 계속적으로 생장
  • 낮에는 자연광, 밤에는 특수기술을 활용한 광합성 작용
  • 공기청정기와 달리 해초는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므로 폐기물 걱정없이 야외에서도 사용 가능
  •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방법으로 친환경적

이 기술을 개발한 '바이오미테크(Biomitech)'는, 현재 공기정화기술의 수준을 넘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까지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꿈꾸고 있다고 한다. 바이오미 테크 공식 사이트(http://biomitech.org/)


C. 해초 인공나무의 향후 전망

세계 보건기구(WHO)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 년 대기오염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무려 42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미세먼지를 이루고 있는 유해 화학성분들은 폐를 손상시키며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죠. 우리나라에도 각 가정마다, 동네 카페를 방문하면 쉽게 공기정화기기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것은 실내로 한정 짓기 때문에 국내에도 해초 인공 나무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생각됩니다. 비록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부터 미세먼지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니까요. 기술발전으로 도시차원에서, 더 나아가 가정차원까지 인공 나무를 들여놓을 수 있게 된다면 그 수요는 정말 무궁무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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