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 3년차 오너 125cc 스쿠터 유지비는? 2부

1년에 한 번씩 납부하는 이륜차 보험료를 이번에 3번째로 납부하게 됐습니다. 혹시 스쿠터를 고려하는 대학생이나 직장인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3년 차 오너가 납부하는 스쿠터 유지비는 어느 정도 일지 공유하려 합니다.

 

우선 필자는 라이딩을 즐기는 오너라기보단 바이크를 대부분 약속에 가거나 출퇴근 용도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모든 내용은 실제로 겪어왔던 후기를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약 1년 전 작성했던 포스팅에 이어서, 지금 시점에서 바이크 유지비는 얼마나 나오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스쿠터 유지비는 얼마나 들까?(베스파 LX125)

스쿠터 유지비는 얼마나 들까?(베스파 LX125)

 

125cc 오토바이 보험료는?

처음 보험료를 납부했을 때를 기억해보면 60만 원 정도가 필요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3~4년이 지난 지금 납부해야 할 보험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3년차 스쿠터 보험료

이 전에 납부했던 보험료(2년 차)를 기억해보자면 30만 원 조금 넘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 대중교통 이용요금은 한 달에 만원 이하로 나오고 있는데요. 음주를 즐기는 취향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를 가도 스쿠터를 끌고 나가며, 주변 어느 곳이라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비가 오는 날씨 거나, 결혼식장 등 장거리를 이동해야 할 상황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죠.

 

최근 스쿠터 유지비

확실한 것은 이제 대중교통 이용요금보다 오토바이 유지비가 더 적게 나옵니다. 최근엔 기름값이 상승해서 이전과 다르게 한번 주유하는데 7,000~8,000원이 필요하긴 하지만, 아직까지 그렇게 부담되는 비용은 아닙니다. 크게 계산해봐도 한 달에 주유비는 5만 원 내외입니다.

 

오토바이 유지비에 들어가는 내역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주유비
2. 보험료
3. 정비료

 

주유와 보험에 대한 비용은 위에서 얘기했으니 스쿠터 정비에 관한 얘길 해보자면 엔진오일 비용, 소모성 부품 교체비용, 관리비용 등이 있겠는데요. 엔진오일은 1,000km 단위로 한 번 교체할 때 베스파 바이크 특성상 3~4만 원이 필요합니다.

 

소모성 부품과 관리 비용은 '내 스쿠터를 앞으로도 고장 없이 안전하게 타기 위한 소모성 부품 교체, 그리고 점검'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수년차 오너가 되다 보니 생각보다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앞바퀴, 뒷바퀴 교체- 10~20만 원
• 바이크 내부 소모품 점검 및 교체- 50~70만 원(베스파 바이크 특성상)
• 이륜차 환경 검사

 

여기서 또 세부적으로 정말 다양하겠지만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이 모든 내용을 기름값을 제외한 뒤 전부 계산해 봤을 때 대략 한 달에 10만 원으로 계산하면 적당한 것 같습니다. 결론으로, 기름값을 포함한 스쿠터 유지비는 한 달에 15만 원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3년 차 스쿠터 유지비를 이야기해봤는데요. 필자의 주변에 새롭게 오토바이를 입문하는 대학생 동생들이 몇몇 있었고, 사고가 났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 모든 관리비에 대한 내용은 크고 작은 운전 사고 하나만으로도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스쿠터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계시다면 반드시 안전부터 챙기셔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