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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효과 뜻 간단정리

by ⑅〶⎾⏄⍟⍖⍛⌇1 202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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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에펠탑은 맨 처음 들어섰을 당시에만 해도 흉물이라는 비판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프랑스 파리의 상징이라 하면 단연 에펠탑이 떠오르실 텐데요. 에펠탑은 어떻게 프랑스의 상징물이 되었을까요?

 

보면 볼수록 정든다, 에펠탑 효과

에펠탑이 처음 건설될 당시, 인근 프랑스 시민들은 파리 시내에 천박하고 흉물스러운 철탑이 들어온다며 반발했습니다. 철물만이 가득한 공사 현장을 상상해보면 그 당시 시민들의 심정이 이해가 가시죠? 하지만 막상 에펠탑이 완공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시민들의 생각은 점차 달라지게 되었는데요.

 

매일매일 에펠탑의 공사 과정을 지켜보면서 에펠탑이 눈에 익숙해지고, 점점 매력적으로 보이게 됐기 때문이죠. 이렇게 처음에는 무관심, 비호감이었다가 자주 보게 되면서 점차 호감으로 변하는 현상을 경제, 심리학 용어로 에펠탑 효과(Eiffel Tower Effect) 또는 단순 노출 효과라고 부릅니다.

 

에펠탑 효과 = 단순 노출 효과 = 처음엔 비호감이지만 계속 보다보니 점차 호감으로 변하는 현상

에펠탑은 건설 당시 20년만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1차 세계대전 당시 에펠탑에 장착된 송신기가 독일군의 통신 체계를 방해하기도 하고, 무선 전신 전화의 안테나로 이용되기도 하면서 철거 위기를 넘기게 됐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현재에 와선 파리의 명물이 되었죠.

 

에펠탑 효과 사례

이러한 반복적 노출을 통한 긍정적인 사례는 사람들간의 만남에 있어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매일같이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던 남녀가 대화는 나누지 않았지만 호감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연인이 되는 것처럼 말이죠.

 

수많은 기업들도 이 효과를 마케팅에 적용시켜 활용하고 있습니다. TV나 유튜브 등 광고를 통해 내보이는 제품들은 나름대로의 이점을 광고하기도 하지만, 간혹 "도대체 이 광고가 말하고자 하는게 뭐야?"라는 의문이 생기듯이 시청자에게 인지만 시킨 채 사라지곤 합니다.

 

이렇게 이성간이나 소비자에게 자주 노출함으로써 우리가 알게 모르게 인지도와 호감도는 높아지곤 합니다. 그러나 이런 에펠탑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 조건이 하나 있는데,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는 경우가 바로 그 조건에 속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누군가와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고자 한다면 적어도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한 다음에 접촉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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